[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연말을 맞아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22일 재단에 따르면 창원 인테크와 제천 정보통신발전협의회가 지난 18일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씩을 기탁했다.

창원 인테크의 이영상 대표는 아내의 고향인 제천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일정액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폐비닐을 재활용한 친환경 쓰레기봉투를 생산해 납품하는 이 업체는 자원 재활용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2017년 결성된 제천 정보통신발전협의회는 올해 제천시와 3억원의 지역 화폐 구매 약정을 맺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관련 업체 10곳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홍기 회장은 “앞으로도 제천 인재육성재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중현 재단 이사장은 “장학금 기탁자의 소중한 의미를 되살려 고향 제천과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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