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은 지난 20~21일 1박2일 간 증평읍 율리 휴양촌에서 ‘평생학습의 힐링과 나눔’을 주제로 평생교육 소나기(소통·나눔·기쁨) 페스타(작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3단계 지역균형발전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각종 교육문화 프로그램의 한 해 성과를 확인하고 프로그램 수강생 간 연대감을 강화하는 자리다. 축제에 참여한 학습동아리 회원과 증평군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수료생 등 130여 명은 △시네마 힐링 콘서트 △마음치유 특강 △평생학습동아리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최고령 문해학습자 이부순 씨(94·여·증평읍)와 박순애 씨(74·여·도안면)는 직접 지은 시를 낭독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한 해 동안 각종 교육문화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학습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모든 군민이 배움에 소외되지 않도록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1호 증평군 문해시화집발간 축하’ 기념행사도 함께 열려 주목을 받았다. ‘세상과 만나는 첫 번째 이야기’란 이름의 이 시화집은 성인문해교육 수강생들의 글과 그림을 담은 책이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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