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지난 19일 열린 ‘제16회 금강환경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금강환경대상은 대전·충청지역의 청정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환경에 깊은 관심을 두고 일해 온 환경단체를 발굴코자 시행된 중부권 최고의 환경분야 시상이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아산시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송악지역 궁평저수지 일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보전 및 생물서식처 조성 사업을 지역주민, 환경단체, 기업체, 유관기관과 공동협력으로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는 2017년 송악 궁평저수지 일대에 반딧불이 서식지 조사와 보전방안을 마련, 마을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반딧불이 서식지 주변에 친환경 목제울타리 4개소를 설치했으며 불빛차단과 개체수 증식확산을 위한 주민참여 차량출입통제(6월~9월)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3월~9월까지 반딧불이 서식지 자연마을인 궁평리, 강장2리, 동화3리 3개 마을에 휴경논을 활용한 생태습지조성 3개소를 조성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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