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3일 법정 감염병 확인진단 및 식중독 신속 원인규명 업무를 개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메르스, A형간염, 독감(인플루엔자) 등 발생 시 파급효과가 큰 28종을 우선 선정하고, 업무개시를 위한 필수 인증절차인 질병관리본부 주관 정도평가를 추진해왔다.

진단검사 업무 개시로 △감염병 조기 차단·확산방지△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감염병 유행예측이 가능해진다.

여상구 시 보건연구과장은 “보건·환경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세종시 특화된 연구를 통해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며 “감염병 진단 업무개시는 감염병 및 집단식중독 발생 시 신속 정확한 대응체계를 확립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인력·장비 등을 단계적으로 보강해 국제적 수준의 보건환경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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