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정목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 선정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맹정호 시장을 비롯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7기 3년차를 이끌 주요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향과 정부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보고와 토론이 이뤄졌다.

시는 내년도 시정 목표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으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 조성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과 서민경제 활성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서비스 제공 △시민 삶의 질 향상 △농어촌 활성화 등을 업무추진방향으로 삼았다.

미래 성장을 위한 과제로는 △석유화학, 자동차 등 주력산업 고도화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위한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 통과 △갯벌생태계 복원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대산항 인입철도, 서해안 내포철도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서산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원도심과 전통시장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으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대산4사 안전·환경투자계획 민·관합동 점검반 운영,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읍내동 도시재생뉴딜, 반양지구 및 소정지구 정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시민이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보건기관 편중 해소를 위해 동부지역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장애인가족 휴식공간 마련,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세대통합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문화재단 설립과 문화도시 지정, 은퇴자 맞춤교육 등을 추진하고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국민체육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생활체육 기반을 마련한다.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어민 수당을 지원하고 푸드플랜 구축과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구도·벌말·중왕항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추진한다.

맹정호 시장은 "올해는 현안 해결과 민선7기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며 "내년은 민선7기 반환점을 도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이 피부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사업의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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