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해교실·평생학습 배달강좌 등 군민 6000명 참여
특성화 사업·전문가 양성·인재육성 등 백년대계 기틀 마련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올 한 해 예산군이 평생교육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한 인재 육성 사업에 다양한 지원을 펼쳐 큰 성과를 냈다.

예산군 평생교육은 평생학습도시 6년 차에 걸맞게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군민의 호응을 끌어냈다.

주요 사업으로 △찾아가는 문해교실 △평생학습 배달강좌 △평생교육 특성화 사업 △평생교육 강사 역량강화 사업 등이 있으며, 군민 6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38개 마을에서 510여명의 학습자가 평생소원인 배움의 꿈을 실현했다.

올해는 학습자들이 대부분 고령인 점을 감안해 문해교실에 책상과 의자 등을 지원해 학습 분위기를 향상시켰다.

특히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냈다.

장복문해교실 김복희 어르신이 전국 문해학습자 시화전에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인 우수상 수상을 비롯 제15회 전국 편지쓰기대회에서 최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늘배움상 6명의 문해학습자가 입상했다.

평생학습 배달강좌는 지난해보다 70 강좌가 증가한 240 강좌를 2819명을 대상으로 추진해 참여자에게는 행복을, 강사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했다.

평생교육 특성화사업은 인기가 높은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2개로 확대 실시했다.

그 외에 문해교사 역량강화 사업, 평생학습 전문가 양성과정은 물론 교육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평생학습과 더불어 미래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학교시설 대응투자,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예산사랑장학회 장학기금 100억원 달성 등으로 미래 교육 백년대계 기틀 마련에 큰 역할을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력신장 및 교육경비 지원 △자유학년제 차량지원 △덕산고 작은도서관 조성 △예산초 체육관 신축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등에 총 39억 6500만원을 무상급식에 46억 7900만원을 투자했다.

또한 예산사랑장학회 장학금 지급에 올해부터 대학생 기숙사비 등 생활비 지원으로 40명을 선발해 6000만원과 중고생 등 총 224명에 1억 7200만원을 지급했다.

황선봉 군수는 “충남의 중심 역동하는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군민이 평생학습을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기회를 확대해 생활 속에 평생학습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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