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윤희
정책기획위원장 조대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장석영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최윤희(52)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정책기획위원장에 조대엽(59)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 발탁됐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정병선(54) 과기부 국립중앙과학관장, 2차관에 장석영(52)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차관급 4자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교체되는 문미옥 과기부 1차관과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은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어 이번 인선은 총선을 앞둔 정무직 차관급 인사로 풀이된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따며 '아시아의 인어'로 불린 수영선수 출신이다.

특히 고용부 장관에 내정됐다가 임명 직전에 물러난 조대엽 원장이 대통령을 보좌해 국정 전반의 방향을 그리는 정책기획위원장에 임명돼 주목된다. 조 신임 위원장은 2017년 음주운전을 둘러싼 허위해명 의혹과 사외이사를 맡았던 한국여론방송의 임금체불 논란 등으로 지명 32일 만에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장석영 과기부 신임 2차관은 대구 능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덴버대에서 행정학과 법학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과 과기부 인터넷융합정책관, 4차 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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