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9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성 의원의 주요공약사업 중 하나였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은 당초 '가로림만 해역 발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돼 왔다.

사업 대상 면적은 159.85㎢로 건강한 바다 환경 조성·해양생태관광 거점 조성·지역 상생 등을 기본 방향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총 27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가로림만 일대는 글로벌 해양생태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사업은 대규모 국가 사업이지만 유사한 전례가 없는 사업으로, 일각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는 것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성 의원은 그동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송언석 전 기재부 차관(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구윤철 기재부 차관 등 기재부 관계자들과 수 년 동안 사전협의 통해 설득해 왔으며,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성 의원은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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