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합니다]강준현 前 세종시 정무부시장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사진>이 19일 제21대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강 전 부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정치 활동과 행정 경험, 세종시 출신이라는 존재적 기반을 바탕으로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가치 실현 △공정과 균형이 함께하는 정치 기반 마련 △생활 밀착형 정치 구현 △시민 소통을 약속했다.

특히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 △교통, 복지 등 정주 환경 개선 △경제적 자족성 강화 정책 마련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협치체계 구축 등 4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강 전 부시장은 "이해찬 대표로부터 풍부한 정치적 경험을 배웠고, 세종시 정치의 맥을 잇는 '정통성'에 대한 의미 있는 가르침을 배웠다. 또 이춘희 시장으로부터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과 추진력, 경청과 소통 능력도 배웠다"면서 “지난 10년 가까이 도시에 정치·행정 중심 기능을 불어 넣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사람과 경제를 위해 도시를 변화시키는 10년이 돼야 한다. 경제적 자족기능을 늘려가기 위해 발로 뛰는 경제통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세종이 대한민국의 미래가치를 상징하는 곳인 만큼 더 좋은 행복도시, 꿈과 미래가 있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전 부시장은 제19대 총선 당시 민주당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이해찬 특별위원장 특보단장을, 2014~2016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상임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2014년 지방선거 때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상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승리에 기여했다. 또 지난 2015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강 전 부시장은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일인 지난 17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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