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19일 충주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충주박물관 제28회 특별전 ‘충주의 옛길 쇠부리’ 전시회가 개막됐다.

충주박물관 특별전은 2020년 5월 31일까지 충주박물관(충주시 중앙탑면 중앙탑길 112-28)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허영옥 충주시의장, 장준식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 시민 등 중원문화를 사랑하는 각계각층의 관람객 200여 명이 참석해 전시를 관람했다.

특별전은 지리적으로 한반도 중심지이자 삼국문화가 활발히 꽃피웠다는 충주시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고자 4부로 기획됐다.

충주는 신라시대 역사상 최초의 고갯길이 개척된 지역으로 삼국시대는 영토 확장의 교두보였으며,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물류의 중심지로 번성했다.

1부 '땅길의 인후 충주', 2부 '물길의 중심 충주', 3부 '쇠부리 충주', 4부 '삼국시대 금석문'을 통해 충주의 고갯길과 물길 관련 자료와 고갯길을 통한 삼국시대 항쟁의 역사적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된다.

석미경 충주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충주의 위대한 중원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원문화의 중심에 있는 공립박물관으로서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