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향인의 밤 행사는 문향 제26호를 발간을 자축하는 자리로 특히 '나의 문학, 책 이야기' 를 주제로 문학 토크 행사로 진행됐다.
문학토크는 충북문화재단 기금을 받아 문집을 낸 4명의 회원 강순희(소설, 행복한 우동가게 4번째 이야기) 이금안(동화, 시인의 오빠를 찾아주세요) 이현복(시집, 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 김순덕(수필집, 너의 손을 잡고 싶은 하루)저자와, 올해 문학청춘 작품상을 수상한 김미옥 회원 등이 함께 패널로 참석했다.
김경인 회장은"문향인의 밤은 문향 26호 발간과 함께 4명의 회원 합동 출간 기념을 축하하는 자리"라며 "회원 전체에 귀감이 되고 서로의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매우 뜻 깊고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충주 문향회는 1991년 9월 창립된 등단작가 및 전국백일장, 공모전에서 입상한 자를 회원으로 영입해 현재 38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여성 유일한 단체다. 또한 전국여성문학공모전, 문학기행, 시화전, 시낭송회 등의 행사와 매달 월례회 때 합평회 시간을 마련해 훌륭한 작품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전국문향여성공모전은 응모률이나 작품 수준이 매우 높다는 평을 받을 만큼 문향회의 위상을 갖게 하는 행사로 인식되고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