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추풍령면새마을회(협의회장 최문재·부녀회장 박영숙)가 올해로 21년째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를 펼쳐 얻은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단체는 18일 추풍령농협 구내식당에서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성껏 마련한 떡국과 부침개 등 먹거리를 판매해 이웃돕기 재원을 마련했다.

이어 19일에는 사랑의 점심나누기 수익금으로 모인 성금 등으로 20㎏들이 쌀 3포대, 12㎏들이 국수 1상자 등 36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지역 노인들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20곳에 각각 전달했다.

최문재 협의회장은 "매년 겨울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에 면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온정과 나눔을 베풀고 있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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