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2시간 기준 이용료 2000원

▲ 제천시가 시내 여름광장(동명초 옛터)에 조성한 야외스케이트장을 20일 개장, 내년 2월 9일까지 52일간 운영한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시내 여름광장(동명초 옛터)에 조성한 야외스케이트장을 20일 개장한다.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9일까지 52일간 운영한다.

올해는 지난해 부족했던 점을 대폭 개선했다. 시는 2억 9000만원을 들여 스케이트장은 1650㎡, 썰매장은 450㎡로 지난해보다 전체 규모를 300㎡ 확장했다. 한 번에 600명까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화장실, 물품보관소, 휴게실, 매점 등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스노우볼, 플라워 월(flower wall) 등 겨울과 어울리는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도 마련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1일 총 5회 운영한다.이용 요금은 1회 2시간 기준, 입장료 1000원과 장비 대여료 1000원 포함 총 2000원이다. 주 4회(월~목) 1인당 4만원으로 스케이트 강습 교실을 운영한다. 제천시민은 50% 할인 적용된다.

한편, 20일 개장식에는 피에로 풍선 나눠주기, 피겨스케이트 시연 등이 펼쳐진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 643-5218번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방학을 맞아 친구, 연인, 가족 단위의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다양해진 제천에서 야외스케이트장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놀이공간으로서 ‘겨울 왕국 제천 페스티벌’과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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