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후보,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사업 적극 건의 환영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태안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9일 지역의 숙원사업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이하 '예타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으로 지난 10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충남경제투어 당시 양승조 충남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와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가 대통령께 힘을 실어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적극 지원을 언급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국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사업을 적극 건의했으며, 이 사업이 대통령 지역 공약에 포함되어 이번 예타 사업에 선정되기까지 양승조 도지사, 맹정호 시장, 가세로 군수, 정부부처와 청와대, 여당 관계자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꼼꼼하게 챙겨왔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국가해양정원 조성에 충남도민의 80%가 찬성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서산태안 시민들께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굉장히 뿌듯하다"며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의 생태환경자원을 보존하면서 체험과 힐링, 관광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발전의 표준 모델로 자리잡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했다.

한편, 예비타당성 조사는 정부 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평가하기 위한 제도로,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에 국고 지원이 300억 원을 넘는 사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715억 원 규모로 이 중 70%는 국비로 지원되며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설계, 보상, 착공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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