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건 145억원 합동설계로 주민숙원사업 조기추진

[충청투데이 윤여일 기자] 예산군은 내년도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효율적인 사업시행을 위해 20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자체 합동설계반을 편성 운영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합동설계반은 본청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 30명이 기반조성, 도로시설 및 타 부서 지원, 도로관리, 지역개발 등 4개 반으로 구성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합동설계를 진행한다.

설계반원들은 농업기반시설 및 마을 안길과 진입로, 하천, 배수로 등 내년도 시설공사 총 344건, 145억원에 대한 현장조사 및 자체 측량과 설계를 한다.

지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설계에 반영해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군은 이번 자체 측량설계로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은 물론 설계 용역과 관련해 약 7억 99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공사로 인한 영농 불편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합동설계를 통해 시설직의 기술 습득과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주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건설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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