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성과 보고회…의원발의 134건
정책토론·행감 등 시민 행복 노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들이 18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의정성과 결산 기자회견에 앞서 시민들에게 사랑의 하트를 날리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시의회는 18일 올 한해 의정활동을 결산하면서, 소통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대전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 구현을 위한 생활정치에 충실했다고 자평했다.

김종천 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은 이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는 올해 6차례의 회기일정 총 116일간 386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중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의원발의 134건을 처리하면서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해냈다.

또 각종 정책현안에 대한 발전방안과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간담회도 58회 개최했다.

특히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민선7기 대전시와 시교육청의 현안이나 시책사업들이 얼마나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민생을 대표해 민의를 전달하고 해결을 촉구하는 시정질문 19건, 5분 자유발언 55건 등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시민생활안정을 위한 생활정치인으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다만, 일부 의원의 준비부족과 지역구 챙기기, 의회차원의 공동대응 노력 부재 등 시민의 대표로서 다소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앞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관심과 믿음으로 성원해 주신 시민여러분과 열정과 책임감 그리고 균형 잡힌 판단으로 의정활동을 함께 해준 동료의원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기내 해결하겠다고 강조해 왔던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에 대해 시의회 의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했다”면서 “정치권과 공조를 이뤄 관련법이 국회 본회의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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