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환경공단 충청본부
경단녀 고용창출 업무협약
문화개선·정보상호이용 등
연 평균 6명 이상 채용 예상

▲ 18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충남도와 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와 손을 맞잡았다.

도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최필규 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장이 경력단절 여성 고용 창출 및 권익 향상, 지역사회 발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도와 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는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교류하며 △경력단절 여성 구인·구직 발굴 및 취업 △경력단절 예방 교육 및 직장문화 개선 지원 △교육과 시설, 정보 상호 이용 등을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는 소관 시·군 공사 현장에서 사무직을 채용 할 경우 경력단절 여성을 우선 채용한다.

도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도내에서만 연 평균 경력단절 여성 6명 이상이 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 공사 현장 사무직으로 채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이 당장 큰 효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하겠지만, 차근차근 협력을 높여 나아갈 때 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의 현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엄청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 저출산 등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는 국가 대기오염측정망과 수질자동측정망 운영·관리, 환경안전진단 등 환경 분야 전반의 업무를 수행 중으로, 관할 구역은 충남도와 대전·세종시, 충북도 등이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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