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관리 규정 제정 등 성과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해 시상금으로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출 절감 △세입 증대 △기타 등 3개 분야에 걸쳐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2차 사전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지자체를 발표 대상으로 선정했다.

도는 세출 분야에서 '조직관리 제도개선으로 사각지대 인건비 예산절감' 사례를 제출해 예산 절감 성과와 전국 확산 가능성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그동안 공무원 정원으로 관리되지 않은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에 대해 전국 최초로 '인력관리 규정'을 제정해 부서·직급별 정원 관리, 채용 분야 5년 후 원점 재검토 등 인력 관리의 투명성을 높였다.

또 민간의 전문성·효율성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해 도입한 민간위탁이 운영 과정에서 비효율을 초래함에 따라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심의위원회 심의와 도의회 동의 후 예산을 확보하도록 절차를 개선해 비용심사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민간위탁 적정성을 판단하는 심의위원회 심의 안건이 1회 평균 3건에서 10건으로 확대됐으며 위탁기간 만료 90일 전 실시해야 하는 성과 평가도 제도 개선 후 100%로 확대돼 행정서비스의 질 개선 및 예산 절감 효과를 이끌어 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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