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산불진화대원 현장 테스트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2020년도 봄철 산불조심기간 현장에 투입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기초 체력 검증을 위해 18일 장령산 자연휴양림에서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다. 옥천군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사명감과 체력을 갖춘 우수한 대원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지원 신청서류를 낸 대상자 107명 중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75명을 대상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전문성과 초동 진화 능력 확보를 위해 2차 체력테스트를 했다. 체력테스트는 등짐펌프를 메고 휴양림의 등산로 코스를 완주하는 기록을 측정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후 업무 수행능력, 전문지식 등의 항목에 따라 점수를 평가하고 개인별 취득 점수에 따라 총 5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내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4일 동안 산불예방 및 산불요인 사전제거, 초동진화작업, 산림보호활동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군 관계자는 “2020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에도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를 통한 피해면적 최소화를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