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겨울을 주제로 한 이색적인 콘셉트로 전국적인 시선을 끌었던 ‘제천 겨울 벚꽃 축제 시즌 2’가 20일 개막한다.

이 축제는 재단법인 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축제는 20일 저녁 7시 문화의 거리 메인 무대 개막 점등을 시작으로 다음 달 27일까지 39일간의 화려한 축제를 펼친다.

지난해 중앙로 문화의 거리 1㎞ 구간에 LED 조명 200개를 활용해 꾸민 벚꽃 터널과 벚꽃 거리를 올해에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작년에 시민들의 반응이 워낙 좋아 벚꽃 연출 물 규모를 늘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한층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축제 기간도 작년에 20일보다 두 배 가까운 39일로 늘려 잡았다. 올해는 지역 상권이 골고루 ‘축제 특수’를 누릴 수 있게 시내 중심권에 쏠렸던 이벤트 외에도 청전동, 장락동, 하소동에서 크고 작은 부대 행사를 열기로 했다. 개막날에는 대중가요 ‘겨울 이야기’로 유명한 DJ DOC가 추위를 날려버릴 열광의 스탠딩 파티를 선보인다. 공연에 이어 메인 프로그램인 ‘겨울왕국 카니발 퍼레이드’가 메인 무대에서 시민회관~중앙공원까지 펼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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