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외국어판… 생활정보·언어 담겨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관내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위해 ‘태안생활 길잡이’ 책자를 제작했다.

 태안생활 길잡이는 국제화·다문화시대로 관내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언어문제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다문화가족 부부 간, 외국인근로자와 고용주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생활안내를 통해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군은 이번 ‘태안생활 길잡이’ 책자를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3개 외국어판으로 총 180부를 제작했으며 △1편 다문화가정의 태안 정착을 위한 필수 생활정보 △2편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간, 이주여성과 배우자간 의사소통을 위한 기초생활 언어로 구성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올해 11월말 현재 태안군에 등록한 외국인은 1395명(베트남 686명, 중국 275명 등)이며 다문화가정은 베트남(153가구), 중국(73가구), 필리핀(56가구) 등 총 340가구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