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시장 및 중동활성화구역 5년간 80억 투입 

공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김정태 지역경제과장<사진>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점 추진된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공주 산성상권을 비롯해 군산 공설상권, 부산 연일상권 등 전국 5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주시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80억 원이 투입돼 거점 공간 조성과 테마 구역 설계, 문화·예술 공연 등 상권 특색을 반영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산성시장과 원도심 중동활성화 구역 일대로 환경개선사업과 상권활성화 사업, 조직운영사업 등 3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는 우선, 백제역사 테마거리와 공주알밤한우 특화거리 조성, 제민천 문화예술광장 조성, 산성시장 클린 환경개선, 고맛나루 브랜드몰 조성 등 본격적인 환경개선에 돌입니다. 

특히, 중동활성화 구역 빈 점포 20개를 리모델링해 지역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산성시장 내 낙후된 점포 80곳을 선정해 클린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홍보마케팅과 판매지원, 예비창업교육 및 경영지원, 품질 개선 등을 통한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인다.

또한, 시장 운영관리 지원과 상인 역량강화,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효율적인 조직운영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 선정은 산성상권 일대 발전을 꾀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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