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 한국화합물은행이 신약개발의 씨앗 ‘화합물 정보’를 웹으로 검색할 수 있는 ‘웹 기반 신약소재 화합물 통합 DB’의 데모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약개발 연구자들에게 웹으로 64만 종 이상의 화합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에 세 개로 나눠졌던 화합물 관련 DB를 통합한 것이다. 크게 △물질 관리 정보 DB(화합물의 입고(기탁)·출고(활용)·보유량 등) △화합물 정보 DB(화합물의 구조와 약효 등) △해외 공공 화합물 DB로 구성된다.

서비스를 통해 연구자들은 64만 종 이상의 신약소재 화합물 정보를 검색하고, 연관된 650만 건 이상의 약효시험 및 관련 질병, 생물학적 타겟을 효과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또 다양한 화합물 정보(생물학적 활성 및 단백질 결합 정보), 승인 약물 및 약물 후보물질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화합물 확보 및 관리를 위한 기탁 프로세스와 국내 연구자에게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기 위한 약효시험 활용 프로세스도 웹 기반으로 진행할 수 있다.

단 현재 데모 서비스에서는 보안 검증이 필요한 기탁 및 약효시험 활용 프로세스 등의 일부는 사용이 제한된다.

한국화합물은행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벤처기업 ㈜파로스아이비티와 공동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화합물 통합 DB의 베타(시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달 13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열었다.

앞으로 사용자 권한 설정 등의 보안 검증을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에 전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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