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동명초등학교 어린이 취타대가 지난 14일 열린 ‘제28회 전국 청소년 전통문화 경연 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국 청소년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 본선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은 9팀이 경연했다. 동명초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인 우수상을 받았다.

동명초 어린이 취타대는 여명, 한강수 타령, 청천, 아리랑, 용고마치, 풍년가, 경복궁 타령의 곡 연주와 여러 가지 대형의 행진 및 가창 등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1986년 창설한 동명초 어린이 취타대는 3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현재 4~6학년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 옥소예술제, 제천의병제, 한방바이오엑스포, 남이섬 세계 책나라 축제 나미콩쿠르 시상식 등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0여 차례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을 펼쳤다. 작년에는 제26회 충북 학생 국악 경연 대회에서 초등부 단체 기악(성악) 부문 금상을 받기도 했다. 조성봉 교장은 “전통 예술 분야에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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