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석초 학생들은 17일 송학면 관내 도움이 필요한 8가구에 전달할 쌀과 라면 등 6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학교에 기탁했다. 제천교육지원청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입석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을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는 데 써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학생들은 17일 송학면 관내 도움이 필요한 8가구에 전달할 쌀과 라면 등 6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학교에 기탁했다.

성금은 학생들이 지난 13일 직접 연 알뜰시장에서 모은 13만원과 교직원들이 보탠 50만 1000원을 합한 63만 1000원이다.

학생들은 이렇게 모은 성금으로 쌀 140㎏과 라면 10박스, 국수 5박스를 사 이날 소외된 이웃들을 일일이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전철식 교장은 “모두가 춥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적게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