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문화재단이 18~19일 청전동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시민 영화제를 연다. 재단이 지난 9월 진행한 시민 영화 프로그래머 기초 교육을 받은 시민 3명이 상영작을 고르는 등 직접 영화제 전반을 기획했다. 영화제 주제는 ‘세대 간의 소통’이다. 그래서 영화제 이름도 ‘느낌(Feel)이 통하다, 무언가를 열어 소통하다’의 의미로 ‘Feel통’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시민 프로그래머들은 설명했다. 영화제는 18일 오후 4시 김현정 감독의 단편 영화 ‘나만 없는 집’을 시작으로, 오후 7시에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19일 오후 7시에는 김태리 주연의 ‘문영’을 연이어 상영한다. 영화는 무료 관람이다. 시민 프로그래머가 영화를 선정한 배경 등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도 열린다. 18일에는 제천교육지원청이 진행하는 청소년 UCC 대회 수상작을 상영하는 ‘제천 청소년 영화제(JYFF)’도 함께 열린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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