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가족센터가 성탄절을 앞두고 17일 고향을 떠나온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파티’를 열었다.

증평읍 증천리 증평군여성회관 교육장에서 열린 파티에는 홍성열 증평군수와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다문화·일반가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난타와 태권도시범을 시작으로 센터 프로그램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모범가족·우수교사에 대한 시상식과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장기자랑에 나선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국적별로 팀을 나눠 준비한 댄스와 노래를 선보였다. 행사 말미에는 산타복장을 한 6명의 아버지들이 나타나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성탄절 분위기를 더했다.

박종현 센터장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려 남은 2019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