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오후 황간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후원자 감사의 날 행사를 가졌다.

후원자 감사의 날 행사는 그동안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 온정을 베풀며 후원해준 착한가게와 후원자 154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며, 나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1년간의 협의체 성과보고 및 협의체 위원 활동 동영상 시청, 협의체 위원 소개, 협의체 위원과 후원자들이 서로 화합하는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후원자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됐다"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

김오봉 민간위원장은 "그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해 준 착한가게와 후원자들을 직접 찾아보고 인사를 드리고 싶었으나, 부득이 감사의 날 행사로 대신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됨 없이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황간면이 되도록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성세제 공공위원장(황간면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들이 있어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후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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