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17일 농업기술센터 2층 교육장에서 농업인단체 임원,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임원 및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평가회는 2019년 농촌지도사업의 성과와 미흡한 점 등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추진한 농촌지도사업 전반에 대한 성과보고와 2020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 설명 및 발전 방안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주요 추진성과로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신축', '청년농업인 경영진단 컨설팅', '농업활동 안전사고예방 생활화', '귀농인 소형 농업기계 지원', '농업기계 임대사업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 '영동 와인 우수품평대회 수상(7개 대회 41점)'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기술보급 사업 분문에서는 '블루베리 노지재배 수확 환경 개선 시범', 'TMR 급여를 통한 한우농가 경쟁력 향상 시범' 등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에 추진할 주요 농촌진흥사업 설명 시간에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하고 체계적인 사업청사진을 제시해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내년에는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기반 구축 조성', '농촌 융복합산업 소득화 마케팅 지원', '지중 냉온풍 활용 시설과수 비용절감 시범', '길항균 이용 인삼 친환경 방제 기술 보급' 등 총 45개 사업(159개소)이 추진될 계획이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임형택 소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농업 현장 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농업인 평가가 좋은 시범사업은 시책사업으로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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