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지난 2015년부터 24억원(국비 50%)을 투입해 진행한 조치원읍 일원 도로, 상·하수도 시설물(406㎞) 전산화사업이 마무리됐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지하에 매설돼 있는 시설물(상·하수도, 전기, 가스 등)의 위치정보를 전산화해 각종 안전사고와 재산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성과물은 지하시설물정보 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돼 각종 시설물 관리, 도로굴착 및 각종 재해·재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 기관과 공동으로 활용된다.

시는 지하시설물 설치와 관련된 합리적 의사결정으로, 도로 중복굴착을 방지하고, 예산절감, 교통 불편해소, 환경오염 방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홍기 시 토지정보과장은 "국가 기반시설인 지하시설물에 대한 전산화 작업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는 물론 대민 편의성을 증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산화 작업을 추진해 안전한 세종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洞)지역 지하시설물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구축된 자료를 단계적으로 이관 받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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