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대전시립중고교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정식 지정돼 내년 3월 2일 개교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전시립중고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을 통한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시, 시교육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협력해 설립한 전국 최초의 공공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다.

수업연한은 성인학습자들의 편의를 위해 1년 3학기제를 도입했으며, 개교 첫해에는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총 12학급 390명의 학습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금홍섭 평생교육진흥원장은 “현재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 유일하게 민간형 1개교가 있어 학력인정을 원하는 시민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관내 교육소외 시민의 안정적인 학력인정 기회 및 차별화된 교육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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