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전시교육청이 함께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부를 나누는 ‘제자사랑나눔캠페인’ 기금과 대전 시민들에 의해 모금된 성금으로 진행된다.
학생 1인당 50만원씩 총 660명에게 생계비로 지원됐다. 제자사랑나눔캠페인 모금액은 총 2억 8700여만원이 모금됐으며 대전모금회에서 4300만원을 추가 매칭해 지원한 배분금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제자들을 위한 나눔활동에 앞장서 마련된 이 성금이 지역 내 학생들에게 전달돼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어려운 학생을 돕는 것은 함께 나눔을 참여한 학생들에게 더 큰 교육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기호 회장은 “사회적 배려 학생 생계비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전교육청의 제자사랑나눔캠페인은 전국적인 나눔관련 모범사례라며 제자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는 모법사업”이라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