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이영수(35)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대변인은 16일 “보통 가정의 행복과 보통 청년의 꿈을 지키고 싶다”며 내년 4·15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대전 ‘유성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기성정치 기득권 정치를 교체해야 한다”면서 “주민 평균연령이 39세로 대전서 가장 젊은도시인 유성에서 함께 성장하는 것을 꿈꿔왔다”고 30대 젊은 패기를 내세웠다.

그는 이어 “우리 시대는 온통 분열과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그 분열과 갈등의 산물이 바로 기성 정치인들”이라며 “이제는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분열과 갈등을 끝내고 미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 유성구는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산실로 더 큰 혁신을 통해 도약해야 한다”면서 “최고의 혁신은 세대교체로부터 시작되며 그 혁신의 길에 보통 청년인 제가 앞장서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변인은 “보수의 잘못은 가치관과 정체성, 그리고 소통의 플랫폼이 이미 구식이라는 데에 있다”면서 “보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한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학시절 총학생회장을 거쳐 20대 초반에 정치권에 입문한 이후 청와대 행정관과 성일종 국회의원 등의 비서관 등으로 활동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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