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은 도의원 5분 자유발언
산업경제위, 촉구건의안 채택

사진 = 충청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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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영은(진천1) 충북도의회 의원은 16일 “충주댐의 용수를 충북이 우선 사용하고 대청댐의 용수가 진천에 공급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이날 제377회 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국 대비 충북경제 5% 달성을 위해서는 공업용수 확보 문제가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경부가 충북에 배정한 공업용수 세부내용을 보면 2021년 15만t, 2023년 29만 2000t, 2025년 33만 7000t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충북이 투자 유치를 포기해야 하며 가동 중인 기업마저 생산라인 증설을 포기해야 할 지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이날 제7차 위원회를 열고 부족한 공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산업경제위는 앞서 임의원이 지적한 사항과 동일한 사항을 언급하면서 그럼에도 도내 공급 용수 약 43.6%를 제외한 나머지는 타 시도에 공급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경부 2025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충분한 충북 공업용수 수요 반영, 댐으로 인한 피해·고통 받는 지역 공업용수 우선권 부여 등 수계불균형 해결을 촉구했다. 건의안은 이달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청와대와 국회, 환경부 등 관련 부처에 보낼 계획이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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