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발전소 등 역대최고 확보
환경과 ‘우수’… 시상식은 30일
<2019>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군정을 빛낸 핵심 사업들을 꼽았다.

16일 군에 따르면 '정부 공모사업 최고액 예산 확보'를 비롯해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이끈 군정성과 베스트5를 최종 선정했다.

이 제도는 공직 내부의 건전하고 생산적 경쟁으로 업무능률 향상과 사기진작, 활력 넘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 해 동안 군정 곳곳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주요시책을 평가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한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내실 있게 설계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군은 사업소를 포함해 각 부서에서 추진한 업무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 및 시책을 추천받아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경제성,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기획감사관의 '정부 공모사업 최고액 예산 확보'가 뽑혔다.

영동군이 군민들의 염원을 한데 모아 공모한 지역 최대 발전 동력원 양수발전소가 1순위에 선정돼 875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거와 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고령자복지주택사업(268억원)이 충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재원을 확보했다.

우수상에는 환경과의 '하수도 운영실태 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시설사업소의 '생활SOC(체육시설) 공모사업 선정'이 뽑혔다.

군은 하수처리 재이용률, 공공하수도 자산관리 기반조성 등 체계적인 하수도를 관리해 전국 최초로 5년 연속 전국평액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계층을 위한 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기울여 30억원 규모의 군민운동장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 70억원 규모의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유치 등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삶의 질 향상 기반을 닦았다.

장려상에는 재난 없는 안전 영동 실현을 위한 기본토대인 안전관리과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한 도시건축과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

군은 올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정 역량을 한데 모아 새해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군정 추진과 주민 공감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정성과 베스트-5는 군민행복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5만 군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과 700여 공직자의 열정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실들"이라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영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정성과 베스트5 시상은 오는 30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연말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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