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정부예산 6226억원 확정
군 관련 국가시행사업 5325억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의 2020년 최종 정부예산이 지난해 5403억원보다 15.2% 증가한 6226억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내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2020년도 음성군의 최종 정부예산 확보액은 자체사업 901억원, 국가시행사업 5325억원 등 총 6226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403억원보다 15.2%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확보한 예산 중 군 자체시행 사업은 전년도 728억원보다 173억원(23.8%) 증가한 901억원이다. 국가 시행사업은 5325억원으로 확정돼 전년도 4675억원보다 650억원(13.9%) 증가했다.

군은 민선 7기 3년 차를 맞아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건설을 위해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전 직원이 국회, 중앙부처, 충북도를 방문하는 등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역대 최대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국회 심의 기간 중 예산반영이 불투명했던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예산을 반영시키기 위해 기획재정부, 국회 관련 상임위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활발한 예산 확보 행보를 보였다.

특히 경대수 국회의원(음성·진천·증평)은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근거 법안 등이 행안위, 법사위를 통과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발표되자 마자, 발 빠른 대응으로 내년 정부예산에 기본설계비 22억5000만을 반영시켰다.

군도 올 1월부터 정부예산 발굴보고회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및 신성장 동력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해 왔다. 이를 통해 내년 정부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내년 국비확보 주요사업은 △성본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74억원 △대소공공하수처리시설 2차 증설사업 39억원 △금왕테크노밸리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 36억원 △혁신도시 에너지산학융합지구 공모사업 30억원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설계비 22억원 △수소차 보급사업 20억 △대풍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20억 △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 건립 20억 △소유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19억원 △무극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 17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13억원 등 59건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앞으로 음성군 미래를 책임질 신 성장 동력사업과 신규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 '21년 정부예산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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