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합계획은 우리나라 최상위 국토계획으로 2040년을 목표로 대한민국 국토 전체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적인 성격의 계획이며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수립하는 모든 계획의 기본이 되는 매우 중요한 법정계획이다.
충청산업문화철도는 그동안 충청산업문화철도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실시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에서 5개 시·군 단일합의노선을 최종 마련하고, 조치원~대천역을 잇는 100.7㎞에 4개역 신설, 2조 2494억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충청산업문화철도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용역을 진행하여 2020년 상반기 완료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25년)에 신규 사업으로 반드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선은 기존 남북축 위주 철도망을 동서축으로 연결하여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서해안 산업클러스터와 동해안 관광클러스터의 고속연결 시너지가 매우 크며, 충남권과 강원권의 열악한 철도인프라를 보완하는 등 동서교류의 허브역할이 크게 기대되는 사업이다.
박정현 부여군수(사무국)는 "충청산업문화철도는 백제문화권의 관광촉진과 지역균형 발전도모 및 철도소외 지역해소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기간산업"이라며 "5개 시·군에서 협의해 도출해 낸 단일합의 노선안이 원안대로 반드시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산업문화철도행정협의회는 세종, 부여, 공주, 보령, 청양 등 5개 시·군의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협의회장은 이춘희 세종자치특별자치시장이 맡고 사무국은 부여군에서 담당하고 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