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의 실시설계비 10억 원의 국비가 확보되어 센터 건립에 탄력을 받게됐다.

 이번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에 본격적인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실시설계 국비 확보와 해양치유센터 조성을 위한 부지 마련, 지역 장점을 활용한 운영계획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성공적인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소금·염지하수·갯벌·해송·해변길·피트·모아 등 다양한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자체용역을 실시하는 등 태안만의 특화된 치유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태안군 남면 달산포 일원에 총 사업비 340억 원(국비 17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해양치유센터 내 소금·피트·염지하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테라피 시설이 들어서고 해양치유 전문 인력 양성, 해양치유자원 관리 등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태안에 해양치유시설이 조성될 경우 생산유발효과 649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63억 원, 그리고 약 4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태안의 미래 백년을 책임질 매우 중요한 신해양사업”이라며 “태안 해양치유센터가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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