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교육지원청이 16일 상황실에서 학교 밖 위기 청소년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던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계획을 수립, 유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은 지난 2일 도교육청과 경찰청, 충남청소년진흥원간 맺은 업무협약 일환으로 추진됐다. 학교 밖 위기 청소년 지원에는 천안동남·천안서북경찰서, 천안준법지원센터, 천안시상담복지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실시된 실무협의체 협의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실태와 문제점, 발굴 및 연계방안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일선 학교의 교사지원단이 협의체에 합류해 연계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가경신 교육장은 “각 기관별 특성에 따른 역할수행과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학업중단을 최소화하고 청소년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이 안착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향후 학교 밖 청소년 지원단을 조직 및 운영하고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을 적극 발굴 및 연계함으로써 사회적인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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