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공연 등을 통해 모은 기금 130만 원, 한부모 자녀를 위해 기탁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 문화관광해설사 봉영복(여·59) 씨가 16일 중앙탑면행정복지센터(면장 윤기)를 방문해 지역 내 한부모가구 자녀를 위한 장학금 130만 원을 기탁했다.

봉영봉씨는 지난 2016년 100만 원의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아름다운 선행은 올해로 4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는 남편과 함께 '봉우리'듀엣으로 거리공연과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하며 모은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중앙탑중학교 내 학생과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 가구 자녀에게 전달해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봉영복 씨는 "우리문화를 사랑하는 꿈 많은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작은 응원을 보내고 싶다"며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을 약속했다.

한편, 봉영복 씨는 충주시 문화관광해설사 뿐만 아니라 중앙탑면주민자치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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