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市, tvN ‘사랑의 불시착’ 제작지원
비내섬·탄금호 등 담겨… 홍보↑

▲ tvN ‘사랑의 불시착’ 포스터. 공식홈페이지 참조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드라마·영화제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16일 지역 곳곳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방송 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제작 문화창고·스튜디오드래곤)은 한류스타 현빈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아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충주시에서는 영화배우 공유 주연의 ‘서북’과 종댕이길, 충주호에서 ‘스텔라’ 등의 영화가 촬영됐고 작년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촬영지로 각광을 받아왔다.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는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가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등 장르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겸비한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와 함께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폭발적인 시너지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시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제작지원을 통해 드라마의 핵심장면에서 앙성면 비내섬과 탄금호 무지개길 등 다양한 장소를 노출하고, 본방과 재방의 엔딩장면에서는 충주시 제작지원 로고를 삽입해 충주시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유명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충주를 TV에 노출하여 충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아름다운 충주의 모습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 14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충주시 첫 노출은 오는 29일 6부에 방영된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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