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시정 주요 현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팀장 직위를 내부직원 공개모집으로 능력 있는 공무원을 배치하고 공모 직위 근무자에 대해 성과에 따른 인사우대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주시는 이달 중 공모 직위 지정이 필요한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공모 직위를 확정하고 팀장급 공무원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내년 1월 정기인사 시 적격자를 임용할 예정이다. 또 매년 2회 공모 직위에 대한 개별성과평가를 진행한 뒤 성과우수자는 평과 결과에 따라 근무성적평정을 우대해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일 중심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팀장 직위공모제로 주무과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직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성과 창출 및 시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영 과정의 문제점은 지속해서 개선·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3월 시청 내 격무·기피팀 23개 팀을 지정하고 인사 가점을 대폭 확대해 호응을 얻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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