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경찰청은 16일부터 총 3단계로 이뤄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충남청은 내년 4월 15일 선거일을 121일 앞둔 16일부터 60일간 1단계 단속체제 가동에 돌입해 각 경찰관서별 수사전담반(17개팀 104명)을 편성하고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설 명절 전후 공조 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2월 14일부터는 2단계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해 선거상황실 운영과 함께 수사전담반을 증원하고 선거일을 20일 앞둔 3월 26일부터는 34일간 3단계 전기능 총력 대응에 들어가 선거운동 기간과 선거일, 선거일 이후 관련 사건에 주력할 방침이다.

수사전담반은 불법 선거운동 단속과 함께 사이버공간에서 이뤄지는 흑색선정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모니터링과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며 금품선거와 거짓말선거, 불법선전, 불법단체동원,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불법행위를 제보할 경우 최고 5억원까지 신고 포상금이 지급되며 신고자에 대한 보호 조치도 이뤄진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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