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난 7월 출시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당초 목표액의 3배인 15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대덕e로움의 초과발행 주요 요인을 △주민의 주도적 유통활성화 △상시 6%, 출시·명절 10%의 할인 혜택 △구 소재 점포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 △65개가 넘는 기업·단체·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사용자 확산을 위해 개최한 대코맥주페스티벌의 흥행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발행액 150억원의 88%인 132억원이 사용됐다. 구는 월 평균 26억원이 관내에서 소비된 것으로 분석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덕e로움은 주민이 뽑은 구 10대 뉴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이슈”라며 “내년엔 발행 목표액을 300억원으로 확대해, 대덕e로움의 성공적 안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