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흉기난동사건 50대 구속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서 일가족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A(58)씨가 구속됐다.

　15일 대전 동부경찰서는 일가족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A(5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19분경 대전 동구 한 음식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4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있던 B씨 남편과 아들도 A씨로부터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도망친 A씨는 5시간여만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애초 아내 임금과 퇴직금 지급 문제를 따지러 B씨 남편을 찾아갔다가 B씨까지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아내는 B씨 남편이 운영하는 이 식당에서 일하다 최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선정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