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씨 '후지'·신수균 씨 '장호원황도'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 최우수

▲ 지난 13일 부산 벡스토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과수농협연홥회의 주최로 열린 2019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충주사과와 복숭아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에 우수성을 알렸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사과와 복숭아가 전국 최고의 자리에 우뚝섰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주최로 열린 '2019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충주사과와 복숭아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에 우수성을 알렸다. 이날 대회에서 충주시 엄정면 사과농가 김선규 씨와 주덕읍 복숭아농가 신수균 씨가 각각 최우수상과 함께 포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각 시·도에서 추천한 11개 과수 품종을 대상으로 각 과종별 외부전문가와 소비자평가단 심사위원들이 과원심사, 계측심사, 외관심사를 거쳐 최종 46점이 선정돼 경연을 펼쳤다.

수상자 김선규(47) 씨는 엄정면 가춘리에서 2㏊ 규모의 사과 과수원을 운영하며 '후지'품종을 출품하고, 신수균(68) 씨는 주덕읍 신양리 0.5㏊ 규모의 복숭아 과수원을 운영하며 '장호원황도' 품종을 출품했다.

두 농가의 공통적인 재배방법은 과수원 이외의 불필요한 영농작업을 최소화해 적기에 꼼꼼한 영농작업과 자가 제조한 액비를 사용해 품질향상에 노력한 결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지역별, 품종별 다양한 과일류의 품질을 소비자의 선호기준에 맞게 평가해 국산과일 소비 활성화로 과수산업 육성 및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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