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지난 13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남 양성평등 교육 담당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시·군 양성평등 교육 담당자, 성평등 교육 강사단, 양성평등 문화확산 공모사업 보조단체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성과보고회는 특강, 성과보고, 시·군 담당자 및 강사단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10개의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단체를 선정해 지원한 ‘양성평등 문화확산 지원사업’ 성과보고를 실시했다.

보조사업 단체들은 올해 추진 사업으로 △양성평등 강사 41명 양성 △자원활동가 31명 역량 강화 △도민 8110명 양성평등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성평등 이야기책 제작 △어린이 양성평등 인형극·그림자극 개발 △양성평등 로고송 제작 등 다양한 양성평등 콘텐츠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홍성청소년성문화센터가 개발한 ‘어린이 그림자극’은 여성가족부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시·군 양성평등 담당자와 성평등 강사단은 이날 간담회를 열고 △제2차 충남 양성평등정책 3개년(2020~2022) 계획 △국가성평등지수 개편에 따른 지역성평등지수 향상 방안 △충남 성평등 강사단 관리 체계 강화 △도민 양성평등 교육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류재승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그동안 도민의 성차별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 양성평등 교육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즐거운 변화, 성평등 충남’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군, 보조단체와 함께 도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