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주민들의 여가선양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군은 2013년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평생학습도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발전계획 작성 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성군의 경우 평생학습도시 참여율이 44.2%, 향후 프로그램 참여의향이 91.5%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예술 스포츠교육, 인문 교양 교육 순으로 학습 프로그램 선호도가 나타났으며, 평생학습 참여자의 삶의 질 향상도는 60.2점으로 비참여자 47.9점보다 12.3점 높았다.

또 군의 경우 20년 이상 거주 군민이 81.4%로 높지만 5년 미만 거주비율도 9.2%로 나타나 외부 전입으로 인해 인구 구성의 다양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사회통합 일환의 정책적 접근으로 평생교육 활성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에서 군이 해소해야 할 평생교육 정책 방향은 읍·면간 학습 격차 해소, 마을의 자원 및 대학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생활권 학습센터 조성 등이 제시됐다.

세부적으로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기반 강화를 위해 △홍성군 평생학습관 설치 △홍성군 평생학습 포탈 구축 △평생학습계좌제 도입 등이 제언됐다.

균형 있는 평생학습 참여기회 학대를 위해서는 △취약계층 평생교육 바우처제 도입 △소외지역 우선 마을 배움터 지정 및 장애인 평생교육지원체계 마련사업이, 학습과 실천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마을과 지역대학 학습 연계강화 △학습 동아리 강화 방안 △지역 밀착형 실험학습 홍성 리빙랩 프로젝트 등이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서부권 대표 학습도시 명성에 맞게 지역격차 해소와 소외계층까지 포용하는 중장기적인 평생학습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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