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지난 12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우수 자치단체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특별교부세 2억 20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그 동안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용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지역회의 개최 △주민참여예산 사업평가 등 예산편성 및 집행, 결산과정 등 전반적인 예산과정에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 2018년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를 구성하고, 전국 최초로 주민세 전액을 환원해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하는 등 마을의 모든 구성원이 예산과정에 참여해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더불어 올해에는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운영해 청소년들이 발굴한 9건의 사업예산 3억 2000만 원을 2020년 본예산에 계상하여 시민의 제안을 정책으로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자치분권 시대 도래를 맞아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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