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경찰서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청양을 만들기 위해 관내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청양경찰서에 따르면 과속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무인단속 부스 12개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4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많은 주민들이 차량 과속에 대한 불안감으로 단속 카메라 설치를 요청하고 있으나 한정된 예산으로 추가설치에 어려움을 격어왔다.

 이에 경찰서는 도로관리청과 협조해 상습 과속구간 및 주민요청지역에 무인단속부스를 설치했으며 이동식 카메라를 이용 스팟식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교통안전을 위해 이동식 단속장비를 활용해 취약 시간대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관형 서장은 "과속운전은 대형교통사고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할 확률이 높아지는 만큼 규정속도를 지켜 안전운전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도로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청양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30일 조기개통을 앞두고 있는 보령~청양간 36호 국도 구간과 청양~공주구간도 제한속도를 70㎞/h로 하향하고, 과속단속 카메라도 늘려나갈 계획이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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